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9월 15일 오후 3시께 거창읍 대동리 개봉사거리 일대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말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안전하게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거창소방서 구조대는 신고장소에서 말을 발견하지 못해 소방드론을 공중에 띄워 광범위하게 카메라를 활용해 수색활동을 폈다.
드론에서 전송되는 항공 영상 확인을 통해 말의 위치를 확인한 구조대원들은 인근 도로에서 배회하는 말을 포획 로프로 목을 묶어 도로 밖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보호조치 후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말 주인을 찾아 인계했다.
거창소방서 박치현 구조대장은 “드론을 활용하지 못했다면 넓은 시가지를 수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 실종자 수색, 산악사고 등 재난현장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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