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경남도내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최영호 부군수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전국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9월 17일 당일 기준 333명, 전체 비율 16.9%에서 9월 28일 당일 기준 600명으로 전체 비율 26.4%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시 신분상의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나 백신접종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 확산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군은 대책 회의를 통해 외국인 관련 8개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하여 외국인에 대한 방역수칙 및 백신접종 홍보 강화와 외국인 근로 사업장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외국인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한 결과, 관내 등록·거소 신고 외국인 568명 중 466명이 1차 이상 예방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82%이다.
또한, 불법체류자 등 미등록 외국인 574명 중 512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89%로 안정적인 추세이나 10월 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군은 다시 긴장상태다.
최영호 부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고리 차단을 위해 감염병 취약계층인 외국인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등록 여부를 막론하고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이 진단 검사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