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지난 21일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옥광수 부군수, 산림녹지과장, 산불담당부서 직원, 군청 특별진화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화차량. 장비점검을 겸한 진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지난 겨울 잦은 눈으로 산불이 발생치 않아 산불진화차량과 장비 이용실적이 낮은데다 다가오는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발생에 대비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옥광수 부군수는 "거창군 총 면적의 약 76.4%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고, 한 번 산불이 발생하면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다"며, "최근 녹색에너지 자원으로서 산림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봄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시기에 산불 진화차량 및 장비 시연회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참석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봄 영농철에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해 군민들에게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산불예방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