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9월 29일 두통 및 인후통 증상으로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양성반응이 나와 PCR검사를 실시한 1명이 30일 확진판정(거창111번) 됐다고 밝혔다.
군은 30일 오전 9시 30분 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아림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5, 6학년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군 역학조사관이 현재 동선, 감염원 및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들은 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 및 수동감시 조치했으며, 해당학교 전교생은 30일 오전 전교생 모두 귀가조치하고 오는 10월 1일 까지 2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학교측은 30일과 10월 1일 원격수업, 10월 2일~4일 까지 개천절 대체휴일(월요일) 까지 총 5일간의 거기두기 기간을 통해 확산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추석 이후 전국에서 학생들의 감염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와 연관되는 학생 및 교직원 등은 전수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석연휴 민족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 의료기관 등을 방문 후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