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진태)은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주간보호를 받고 있는 오계마을의 김 모 100세 할머니에게 대통령 하사품인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장수지팡이를 전달받은 할머니는 “걷기가 힘들었는데 대통령께서 보내주신 귀한 지팡이선물을 면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전해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태 남상면장은 “어르신이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은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의 직원분들께서 많이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셔서 가능한 일”이라며, “남상면에서도 어르신의 건강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지팡이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본초강목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신앙에도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통일신라시대 부터 조선시대 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하사하는 전통이 있으며, 지난 1993년 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께 전달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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