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현직 군의원이 제3자를 사주해 동료 군의원을 경찰과 검찰에 허위사실을 진정 고발 토록 했다는 내용이 사주받은 이가 실명으로 언론에 공개사과문을 게재해 파장이 일고 있다.
거창읍 주민 이 모씨는 최근 발행된 지역신문에 광고를 통해 실명 공개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는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과 경쟁 관계인 모 군의원의 꼬임에 빠져 그가 제공한 자료들과 사주한 내용으로 검찰과 경찰에 수차례 진정 고발하고 언론에 제보해 잘못된 내용이 보도되도록 하는 등 표의원 부부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실이 있다”며 “늦게나마 진실을 알게 되면서 표의원은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이 주민은 표 의원이 거창읍 정장리 소재 가족명의의 농지 영농편의를 위해 농로용 교량을 군의원의 직권을 이용해 특혜를 받아 가설했다는 내용을 수차례 경찰과 검찰에 진정 고발하고, 방송국에도 제보 보도토록 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지상파 방송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로 명예를 실추시켰었다.
이에, 사법당국이 해당 주민의 진정 고발내용에 대해 수사한 결과 모두 혐의없음으로 밝혀지고, 해당 주민이 현직 군의원의 사주를 받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언론에 공개사과 까지 함으로써 허위사실을 사주한 현직 군의원의 도덕성과 자질이 비난을 받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