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월 15일 감기 증상으로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이 나온 1명과 그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6명 등 총 7명이 코로나19 PCR검사 결과 16일 모두 확진판정(거창128번∼134번)됐다고 밝혔다.
거창128번∼134번 확진자들은 관내 청소년 축구클럽에 소속된 학생들로 같은 숙소에서 합숙생활을 해왔으며 숙식을 함께 하는 등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고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는 검사 후 자가격리와 수동감시 조치를 했으며,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명령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지난 15일 거창중앙고등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 2학년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16일 오전 10시 부터 중앙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1학년은 확진자가 나온 학급, 2학년은 전 학급에 대해서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3학년은 16일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합숙생활을 하는 축구클럽은 오랜시간 운동, 숙박, 식사를 함께하는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으므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다수 확진된 사례인 만큼 감염전파 방지를 위하여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