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두한)는 10월 27일 거창읍 합수교 부근 둔치에서 50여 명의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재활용 의류 20여 톤을 모으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지구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생활주변의 숨은 자원을 수집해 재활용함으로써 천연자원과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고 새마을지도자들이 생명운동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시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거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신영애)에서 운영 중인 폐현수막 재활용센터에서 폐현수막을 이용해 제작한 재활용품수거용 마대에 헌 옷 등을 수거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자원재활용 실천에 이바지했다.
최두한 회장은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고 더 나아가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우리 새마을 가족들의 작은 움직임이 큰 물결이 되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거창군새마을회는 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과 함께 EM 흙공을 활용해 오염된 소하천을 정화시키기 위한 ‘생명의 샛강살리기 운동’과 기후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생명살림 교실’, ‘폐현수막 재활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