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박승진)은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이하여 11월 말까지 온곡, 입석 마을에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마을회관 내에서 공동 급식을 제공하는 대신에 코로나 감염 예방 수칙 준수 하에 도시락을 마을 주민에게 배달하는 것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한 여성 농업인은 “농번기에 끼니 해결이 더 힘들 수밖에 없는데, 마을에서 도시락 제공하니 다 함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승진 고제면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촌 일손은 더욱 부족해진 상황 속에서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노동 경감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반드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앞으로 고제면의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과 영농중단을 예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 간 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