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임직원과 거창농협고향생각주부모임(회장 한은영) 회원들은 11월 3일 거창읍 동변마을 경로당에서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꽃단장 종합선물세트인 “21년 찾아가는 실버 뷰티 토탈 서비스” 봉사활동을 폈다.
염색, 손맛사지와 안마, 예쁘게 칠한 손톱네일아트, 미용실을 방문하지 못한 어르신의 머리 손질까지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려 가며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드렸다.
올해 92살인 어르신도 얼굴에 마스크 팩을 붙이고, 손톱을 예쁘게 매니큐어로 물들이면서, 연신 최고라고 엄지 척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왁자지껄했던 코로나-19 이전 경로당의 생기가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보다 질 높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향주부모임 회원으로 구성된 22명의 봉사자들이 11월 한 달 동안 8곳을 방문하여 행복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