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재원, 허행옥)는 11월 10일~11일 북상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출향인 이상철 씨로부터 김장 재료비 250만 원을 후원받아 진행했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협의회는 직접 200포기의 배추와 재료를 준비해 김치를 담그고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구 등 30여 곳에 온정을 담아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지원해 주는 북상면자원봉사회 회원들 덕분에 올 겨울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재식 북상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면민들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자원봉사협의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장 재료비를 후원한 이상철 씨는 북상면 병곡마을 출신으로 2004년부터 매년 김장 재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