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11월 15일 거창읍 동산마을 내 주민 불편 해소와 마을경관 개선을 위한 주민 공동쉼터를 정비하고, 유휴 부지에 대한 조경 식재를 통해 마을경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과 장소 중심으로 시행되는 거창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며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공간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여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산마을은 1950년대 한센인들이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된 지역이며, 이후 축산업이 성행하였으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축산업의 금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폐축사를 방치하여 마을경관과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거창군은 이러한 한센인 정착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산마을의 개발방안을 마련하여 거창군 자체 사업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관련 기관‧부처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5일에는 국민권익위의 현장답사와 간담회가 진행된 바 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주민참여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쾌적한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센인 정착마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여 사회적‧환경적‧경제적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