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창 오미자 축제가 지난 21일 오미자 주산지인 가북면에서 거창오미자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백재운)주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해발 5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거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주최 측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 넘어선 2,000여명이 방문해 건강식품으로 부각되는 오미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오미자 판매코너에는 부산, 대구, 창원 등 인근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값싸고 품질좋은 오미자를 구매하려는 열기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행사는 가북면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오미자 판매, 오미자 절임체험, 깜짝경매 이벤트, 보물찾기, 오미자 시음코너,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진행됐고,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중식과 오미자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축제를 주관한 거창오미자영농조합은 “행사의 성공여부를 떠나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오미자를 홍보하고자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예상외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 주어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홍기 군수는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오미자가 거창군의 농업소득을 이끄는 한 축이 되었고 전통·웰빙식품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지원․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 가북면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는 여느 지역과는 달리 해발 500m이상에서만 재배돼 맛과 향기, 약성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도시의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