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정판조, 백진숙)는 12월 1일 자녀와의 왕래가 어려운 팔순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팔순잔치를 개최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신원면 새마을협의회 기금과 관내 21개 마을 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겨울나기 내복을 준비했으며,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반찬을 조리해 관내 어르신 52명에게 전달했다.


정판조‧백진숙 회장은 “사랑이 담긴 도시락과 내복으로 어르신 모두가 따뜻하게 겨울보내시기 바란다”며 “팔순을 맞으신 어르신들께서 오래오래 무병장수를 빌고 앞으로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철주 신원면장은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효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오늘의 따스한 온기가 전해져 함께 이겨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면 새마을협의회는 33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해마다 헌 옷 모으기 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물품 전달사업 등 다양한 나눔 및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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