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청송회봉사단(회장 강재호)은 12월 5일 북상면 병곡마을 홀몸노인 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폈다.
대상 가구는 고령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로, 주택 노후가 심하고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질병과 화재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청송회봉사단 1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 창문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강재호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 우리 봉사단의 작은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식 북상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회봉사단은 건축·설비·전기 등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회비와 재능기부를 통해 집수리, 후원물품 지원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