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면장 오철환)은 12월 13일~17일 까지 5일간 면사무소에서 ‘2021년 마리면 서각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각교실의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배우고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써, 다양한 재료에 글씨와 그림을 새긴 개성 강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활동, 발표회 등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악조건에서도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했으며,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면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의 활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면사무소를 찾은 한 방문인은 “서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면사무소가 아니라 작은 전시회장을 방문한 느낌을 받았다”며, “멋진 작품들 덕분에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각교실 회원들은 서각 예술이 면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전시회도 자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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