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학리 구례마을 낭수대 일대가 월천권역 종합정비사업 대상 부지로 확정돼 새롭게 단장된다.

(월천권역 종합정비사업 대상지인 거창읍 학리 구례마을 낭수대 전경)

이 지역은 옛 월천면으로, 지난 1957년 거창읍으로 편입된 이후 장기간 개발 사각지대로 방치돼 와 개발과 정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25일 거창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월천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종합정비사업 대상 부지를 거창읍 학리 구례마을 낭수대 일대로 최종 확정했다는 것.

 

월천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낭수대 부지 8400여㎡에 총사업비 48억 원(국비 33억6,000만 원, 지방비 14억4.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게이트볼장, 목욕탕, 식당, 편의시설, 다목적회관, 물레방아 카페, 공원 및 캠핑장,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하향식이 아닌 주민이 주도해서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 5월 (주)지역활성화센터의 거창군 월천권역 종합정비사업 기본 및 경관계획 수립용역 제안설명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7~8월 주민설명회, 옥천산수화권역 선진지 견학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주민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주민 대상 워크숍도 몇 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 말께 최종 실시설계안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다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한 후 공사를 발주,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 오는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