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홍로’ 사과가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 과실(Top fruit) 전국 사과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거창 홍로사과는 지난해 전국 품평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함으로서 명품사과의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모양 좋고 맛있는 사과 만들기’를 추구하는 거창군 올씽사과단지 탑프루트 회원들이 봄철 개화기 결실안정을 위해 서리피해 예방과 우수한 화분(조화분)을 이용한 적극적인 인공수분을 진행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해 약제적화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들인 결과로 분석된다.

또, 중앙기술진의 월별 현장컨설팅을 통한 기술교육과 회원상호간 기술교류, 정보교환 등 최고품질의 사과생산에 전 회원이 기술을 실천한 결과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사과 품질평가는 당도, 과중, 경도 등 계측심사와 정형과, 식미 등 외관심사로 평가되며, 이번 대상은 올해처럼 봄철저온, 반쪽장마, 고온장해 등 기후변화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사과를 만들어낸 거창지역은 사과 특구답게 지리적으로 홍로사과 고유의 품질을 나타내는 적지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한편, 거창군은 해발400m이상 고지에 홍로사과 식재를 위한 지역개발계획을 중앙에 건의하는 등 다향한 식재방안을 강구중이며, 2014년도 기능성 사과, 이색(二色) 사과 등 FTA 대응 활로 개척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