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시고용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변동규)은 농가에서 겪는 인력난을 해결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서비스사업에 나섰다.
사업을 추진하는 상시고용 사회적협동조합은 농가에서 필요한 인력을 신청받아 일자리가 필요한 조합원들 중에서 적합한 인력을 알선해 농장까지 출퇴근시켜 주는 운송사업을 올 초반기부터 준비해 왔었다.
그 결과 지난 25은 출퇴근 운송사업 첫 운행으로 가북면 오미자 농장에서 요청한 인력 8명을 거창읍 지역에서 확보해 농장까지 출퇴근시킴으로써 농가 일손부족 해소와 농작업 일자리를 알선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케 됐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2~3일 전에 상시고용 사회적협동조합에 인원과 차량 출퇴근 여부를 신청해야 하며, 운송요금은 농가에서 조합비로 납부하면 전액 조합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 협동조합의 주요사업은 ‘농작업 알선, 출퇴근 운송사업, 농작업 안전용품’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조합원에 한하고 있어 참여를 원하면 조합원 신청을 해야 한다. 조합원 신청은 사무실(940-37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NH손해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권역별 인력지원센터를 구축 중에 있어 앞으로 체계적인 운영이 될 전망된다.
거창군 양호일 경제과장은 “군수공약사업인 ‘상시고용인력센터’가 독립된 비영리법인인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됐으므로 일손부족 농가와 농작업자들이 주인이 되는 조합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