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12월 23일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6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20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성금이나 쌀을 보내오는 등 8년째 북상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계속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문재식 면장은 “매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베푸는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이지만 소외된 이웃이 없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북상면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상면 행복복지담당은 기탁받은 백미를 고령의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에 골고루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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