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김진식)은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난방주유권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자는 관내 기업가로 지난해 겨울에도 200만 원 난방주유권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200만 원 난방주유권을 기탁하면서, “난방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는 가구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식 면장은 “올해 난방유 가격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면민들에게 이렇게 후원을 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전해져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또,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해 겨울철 안전예방 활동 등도 병행하여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