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익천고등학교(교장 최재만)는 지난 26일 밤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부모 97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경상남도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의 일환으로 부천대학교 이동욱 교수를 초청, ‘특성화고 미래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발전전략’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특성화고 졸업생에게만 주어지는 정부의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선취업평생학습 제도가 실업자 100만 명 시대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이후 정부정책에 힘입어 국․공기업 및 금융권,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졸채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2016년까지 이들 기업은 채용인원의 40%까지 고졸채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강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부모들의 관심과 맞아 떨어져 시종 활기차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강의가 끝난 후 한 학부모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이런 강의를 우리 아이와 함께 들었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워하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