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5일부터 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듣고 보고 느끼는 음악공연 감상의 길잡이’라는 프로그램을 국비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건전하고 밝은 취미생활과 문화양식을 길러주기 위해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능동적인 과정으로, 군은 올해 처음 시험적으로 운영하며 결과에 따라 2014년에는 지원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듣고 보고 느끼는 음악공연 감상의 길잡이’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4주 과정을 1기로 진행된다.
올해는 10월부터 시작해 3기의 과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1기당 50명으로 구성되어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내용은 1주는 공연장에 대한 이해와 공연 예절, 2주는 음악의 기초와 이해를 위한 이론, 3주는 음악감상의 이론과 실제, 4주는 공연장에서 실제 공연감상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씩이다.
강의진은 “이 과정을 마치면 학생들이 음악을 이해하는 방법과 공연을 들을 때 중요 포인트, 감상능력과 공연장에서의 예절, 각종 악기에 대한 연주법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군 문화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음악분야만 운영되지만 내년에 미술, 문학 등 4분야로 확장되면 1기의 인원은 각 분야당 50명씩 200명이 된다”며, “올해 4주 과정을 진행해 보고 성과분석을 거쳐 수업기간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창문화센터(940-8462)로 문의하면 되고, 참가신청서는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940-8459) 또는 스캔하여 E-mail(jiwoo628@korea.kr)로 보내면 된다. 과정 참여순서는 제출순위 우선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