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9월 30일~10월 6일까지 1주일간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정하고 첫날인 30일 오전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 행사주제는 ‘깨끗한 공기, 변화의 시작은 당신!’으로,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자전거 등 에너지 효율적인 교통수단의 확산을 도모키 위해 운영된다.
‘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운행을 자제해 대기오염을 줄이고 청청도시를 구현하자는 목표로,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확대된 환경 캠페인이다.
행사 당일인 30일은 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를 시행했으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그린리더 회원 등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승용차 없는 날’ 녹색생활 실천에 군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거창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창조거리(코오롱⇔거창교회/ 올포유⇔태백상회)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오전 8시~12시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시범운영했다.
이와 병행해 군청 앞 로터리 주변에서는 거창새마을부녀회의 재활용품 나눔장터, 거창 YMCA의 폐건전지, 폐의약품 수거, 새마을 문고(헌책방)가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타기, 걷기 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용차 이용 안하기’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도록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