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관내 확진자 및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26일 확진판정(거창271~282번)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12명의 확진자 중 10명은 하루전 확진된 거창269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2명, 지인 4명, 거창269번 관련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 4명으로 확인됐다.
그 외 2명은 각각 타 지역 확진자 및 거창26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중에 있다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되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확진자들 대부분은 이전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으며, 최근 인후통, 기침,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조사 및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 관련 관내 고등학교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사례는 동거가족이나 지인모임 등을 통한 확진이 대부분이고, 모두 증상이 있었음에도 즉시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확진됐다”며 “불필요한 모임이나 타 지역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