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일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친절한 거창 만들기’ 시책에 따라 유관기관,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금년도 3분기 친절군민을 선정했다.
이번 친절군민 선정자는 이교가든 황영옥 씨, 남상면 박동희 씨, 거창중앙고등학교 최수정 학생 등 3명이다.
이교가든 황영옥 씨는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손님들을 반겨주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맛과 정성이 어우러진 상차림, 식당 내․외부의 깔끔함, 토속적인 분위기로 손님의 기분을 좋게 하는 친절식당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상면 박동희 씨는 면사무소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웃는 얼굴과 적극적인 자세로 친근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및 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을 맡아 지역발전과 봉사정신이 투철하여 남상면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는 친절군민이다.
거창중앙고교 최수정 학생은 어려운 형편에도 모나지 않은 성격과 바른 모습으로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친절을 베푸는 것이 몸에 배어있으며, 받은 만큼 베풀고자 봉사 동아리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범적인 친절학생이다.
이번에 친절군민으로 선정된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친절도를 체감할 수 있는 식당과 학교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묵묵히 친절을 실천하고 있는 군민들이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황영옥 씨는 겸손한 미소와 함께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평상시 행정기관에서 홍보하는 ‘거창한 거창’, ‘친절거창’ 등의 슬로건을 보면서도 무심히 지나쳤는데, 어깨가 너무 무겁다. 앞으로 더욱더 친절을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친절군민 표창을 통해 친절을 생활화하여 주변에 귀감이 되는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범군민 친절거창 만들기’에 전 군민이 동참하는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