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월 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행정 및 유관기관과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농업인단체 대표와 전 읍·면 이장협의회장, 대표 농가가 참석해 열띤 토론 결과 ‘해담’과 ‘삼광’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했다.
특히, 2020년 부터 올해까지 3년째 선정됐던 추청(秋晴)벼는 국립종자원의 보급종 공급 축소와 국내육성품종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 중임에 따라 ‘해담’과 ‘삼광’을 선정했다.
이 추청벼 종자는 일본에서 67년 전인 1954년~1955년 개량한 벼 종자로 일본발음 ‘아키바레’가 한국에서 ‘아키바리“로 불리며 오랫동안 우수한 품질의 쌀로 인정받아 왔다.
금년도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해담’과 ‘추청’이 내년도에는 ‘해담’과 ‘삼광’으로 변경되는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3년산 품종으로 새롭게 선정된 삼광의 경우 중만생종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에도 식량안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며 “2023년도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해담과 삼광의 종자 보급량 확보와 재배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