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무진 아림1004운동본부장을 비롯하여 거창군 기관․단체장들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아림1004데이’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아림1004데이 선포식에 이어 두 해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그 동안 ‘아림1004운동’에 동참한 천사들의 행적이 담긴 기록 영상전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후원금 기탁 및 전달식, 아림천사 후원업체와 가맹점에 대한 협약식과 천사현판 전달식을 했다.

 

이날 이무진 본부장은 식사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자 시작한 ‘아림1004운동’이 2년 동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거창군을 넘어 전 국민 기부운동으로 승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홍기 거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나눔 운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아림 1004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NH농협 거창군지부와,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 거창군 새마을지회에서 7,8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아림 1004운동본부에 전달했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점열 교수, (합)기산건설 염철중 대표 등 3명은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름다운 거창’을 목표로 추진된 ‘아림1004운동’은 그 동안 3,600여 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해 5억여원의 후원금이 모금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24가구에 5,8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운동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내 아림1004회원증 발급, 가맹점 및 후원업체 추가확보 등 후원자들이 혜택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여 ‘아림1004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눔․기부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