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으로 당초 예산보다 410억 원이 증액된 7,429억 원을 편성해 3월 11일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385억 원 증가된 6,760억 원, 특별회계가 25억 원 증가된 669억 원이며, 세입 주요재원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68억 원, 지방교부세 122억 원, 기금 전입금 200억 원 등이다.
 

군은 이번 추경안에는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군민들의 생업 피해 최소화와 기타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편익사업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먼저,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신속항원 검사지원을 위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구입 4억 원, △코로나19 재택치료 간호인력지원 및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1억 원을 반영하여 안전한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사업 2억 원, △거창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 활동지원 사업 7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갈계지구 토사재해예방사업 10억 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 14억 원, △학교주변 전선지중화사업 15억 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사업 61억 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관광분야에 △제2창포원 체육시설 확충사업 5억 원 △가조온천 관광지 지산천 산책로 연장사업 3억 원, 환경분야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개선사업 16억 원, 농업분야에 △신원면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사업 4억 원, △사과 고소작업차 지원사업  3억 원 등을 예산안에 포함했다.


그 외에도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7억 원, 시가지 도로정비사업 10억 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에 105억 원을 각각 편성하여 현안사업 추진과 함께 군민 불편사항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조기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승인되는 대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회복을 도와 군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3월 22일 부터 열리는 제262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