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조합장이 직원들과 과수원에 토양상태와 퇴비 부숙도를 살펴보고 있다.)


거창 북부농협(조합장 이진욱)은 농협 퇴비지원으로 조합원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북부농협 친환경자원화센터는 거창군 축산농가의 어려움인 분뇨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가축분만을 퇴비원료로 사용하여 톱밥 및 미생물 등 배합한 질 좋은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퇴비는 정기적인 품질검사에서 “1등급이상을 받은 고품질의 농협퇴비”로 지역농업에 땅심을 살려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코로나 시국에 농민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정부보조금 외에 농협자체보조로 타업체의 퇴비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북부농협의 “퇴비 살포 지원 사업”이 농민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 경종농가에서는 퇴비 살포 조차 어려운 현실이며, 포장된 퇴비를 직접 손으로 토양에 살포하는 것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힘든 작업이다.


북부농협 친환경자원화센터에서는 이런 퇴비 살포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퇴비 살포 장비를 이용하여 신청농가 300포(20kg/포)이상이면 퇴비 살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과를 재배하는 조합원 김현선(주상면)은 예전에는 20kg 무게의 퇴비를 인력을 이용해 살포하면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했으며, 그렇다고 수천만원이나 하는 살포장비를 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북부농협에서 시행하는 퇴비 살포 지원 사업을 이용하여 몇 시간씩 소요되던 퇴비 살포 작업이 한 시간이면 충분하여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퇴비 살포 지원 사업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북부농협에서도 퇴비 살포 지원 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효율적으로 보다 정밀하고 균일한 퇴비 살포를 위해 퇴비 살포기 및 살포장비를 신규로 교체하였으며, 더 많은 농민들이 이 사업을 이용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진욱 조합장은 “북부농협 친환경자원화센터의 고품질 퇴비 생산 및 공급으로 친환경농업기반을 구축하는 구심체 역할은 물론 앞으로도 거창군 축산농가 가축분뇨의 원활한 자원화와 경종농가의 농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합원들이 퇴비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