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임종호)은 지난 7일 면내 복지회관에서 주민, 사회․기관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발대식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21명의 주민자치위원과 함께 사업추진의 협력체계가 필요한 관내 15개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이홍기 거창군수, 조선제 거창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강규석 북상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면이 주민자치회 시범 면에 이어 전국 면단위에서 유일하게 안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영광이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민간주도의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이홍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항상 앞서가는 북상면의 주민자치회 활동에 노고를 치하하며 주민자치회 시범지역 및 안심마을 선정을 축하한다”며 격려했다.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활동과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 선정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주민스스로 지역사업을 결정하고 스스로 집행하며 스스로 책임지는 제도로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시키자는 사업이며, 국비 1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선정에 이어 지난 9월에 선정된 ‘안심마을’ 시범은 지역주민 스스로 안전위협 요인을 관리하고 행정이 안전인프라 구축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안전환경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파출소 없이 치안센터가 있는 북상면으로서는 범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되며 이 사업에는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발대식에 이어 주민자치회 및 안심마을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임종호 북상면장은 “주민과 사회․기관단체 회원들의 협조 없이는 사업추진이 불가하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는 북상면에서 시작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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