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 1일 오전 남하면 지산리 지방도 1099호선 일원에서 구인모 군수와 김종두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거창군 공무원과 도.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7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식목작업에 앞선 행사에서 거창군 산림조합 조선제 조합장이 구인모 군수에게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식목일 유공자로 거창군임업인후계자 최시열 씨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어, 구인모 군수와 김종두 의장의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남하면 지산리~가조면 기리를 연결하는 도로변 가로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왕벚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도로 개설 후 창포원, 가조온천, Y자형 출렁다리를 비롯해 인근 합천 해인사까지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왕벚나무 가로수가 튼튼하게 뿌리내려 그늘도 만들고 벚꽃도 만개하면 관광 명소가 되어 우리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식목일을 맞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달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군민 모두가 감시자이자 실천자로서 봄철 산불예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