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 7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과, 포도, 복숭아 등 주요 품목 농업인 대표와 관계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과수 돌발해충 및 자두곰보병 약제 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돌발해충은 시기와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및 외래 해충으로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매미충류 등이 있으며, 올해는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으로 매미충류 발생량 증가와 발생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자두곰보병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 잎과 과실에 괴저나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증상 등을 일으키는 식물검역병으로, 병에 감염된 나무는 수확량이 75~100% 감소하며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요 전염원인 진딧물을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돌발해충 및 자두곰보병의 철저한 방제를 위해 지난해 공급물량(1억5,200만 원)보다 7천만 원 증가한 2억2,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사과, 포도, 복숭아 등 8개 과종을 대상으로 선정된 약제를 5월 중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윤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기에 방제를 부탁드린다”며, “적기 병해충 예방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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