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4월 7일 오후 1시 18분께 거창읍 가지리 소재 주택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피해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주택 외벽에 쌓아둔 재의 처리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웃 주민은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자택에서 가지고 온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며 119에 신고했다.
시간이 지체됐더라면 건물 외벽을 따라 불길이 퍼져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해 외벽 일부가 소실되는데 그쳤다.
현장 출동대원은 “화재 초기 진압에 소화기는 소방펌프차 1대만큼의 소화 능력을 발휘한다”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가정에 구비하고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