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혜성여자중학교(교장 김근호)는 10일 교내에서 30여 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모든 학교 수업 현장을 공개하는 공개수업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은 교원의 능력 신장을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학부모 참여를 증대시키고 학교교육에 있어 교사와 학부모 간에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2~3교시 동안 전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4교시에는 수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수업에 대한 참관 일지를 작성하며 담임교사와 교과 교사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업 참관을 마친 2학년 학부모는, “학생 중심의 활동적인 수업에 학부모인 나도 예전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며 즐거움을 느꼈다. 요즘과 같이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어려운 현실에 교과지도와 생활지도 등 많은 부분에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부모와의 협의회 시간에 김근호 교장은 “교사들의 수업을 공개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교육이 될 것이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살펴봄으로써 학교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교육이 되리라 믿는다. 학부모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이번 공개수업의 의의를 덧붙였다.

 

혜성여중은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학교 교육을 위해 공개수업과 같은 학교-학부모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수업의 질적인 향상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