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매정 (전 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씨는 5월 26일 이홍기 후보 측의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3억’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조 전 예술감독은 최근 경남MBC의 거창군수 후보 토론회에서 이홍기 군수후보가 주장한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매입 관련 ‘3억’ 주장은 터무니없는 네거티브를 위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조 전 예술감독은 “이홍기 후보에 의하면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매입을 양동인 군수 시기에 3억원으로 되어있는데 구인모군수가 10억으로 상표권을 매입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도로 구인모 후보를 공격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팩트는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에서 양동인 군수에게 상표권을 3억원에 매입하라고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양 전 군수는 진흥회가 특허청에 등록한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을 기만하고 ‘거창한 국제연극제’란 유사 명칭으로 상표등록을 시도하려다 특허청에서 불가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창한 국제연극제’ 명칭으로 개최하려다 법원의 부정경쟁방지법에 저촉되어 ‘썸머페스티벌’로 변경해 2017년에는 두 개의 연극제가 개최되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관계로 집행위가 양 전 군수와는 등을 지게 되었는데 3억설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은 거창군과 집행위의 변리사가 산출한 금액을 평균한 가격 17억3천558만7,820원을 양측의 합의하에 10억에 조정하여 집행위가 거창군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매정 전 예술감독은 "프랑스 아비뇽연극제와 영국 에딘버러연극제와 함께 세계 3대 야외연극제의 퀄리티를 가진 거창국제연극제가 지적재산권이 3억원 밖에 안된다고 하면 과연 거창군민의 문화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겠는가? 반문해 보며, 공신력을 담보한 후보의 언행은 신중하고 진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공략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지만 어디까지나 팩트에 근거를 두지 않으면 요즘같이 빛의 속도로 빠른 정보사회에서는 금방 들통이 나 역풍을 맞는다고 지적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