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남북부연합지회장으로 재직하던 거창의 박형인 씨가 광복회 제8대 경상남도지부장으로 발령받아 6월 14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경남보훈회관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장민철 전 경남도 국장을 비롯, 광복회 도내 지회장들과 운영위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복회는 대일항쟁기 독립투쟁에 헌신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유족들로 구성된 단체다.
신임 박형인 도지부장은 취임사에서 "경남 광복회는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독립운동정신의 선양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연로한 회원 및 유족들의 복지와 후학 양성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고향인 거창에서 창원일보 편집부국장, 거창인터넷뉴스 발행인 등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한편, 광복회 경남북부연합지회장, 경남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등을 맡아 폭넓을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거창군에서 지원된 보훈명예수당과 각종 회의수당 등을 아껴 군에서 추진 중인 '아림1004운동' 후원금으로 110만4,000원과 거창군장학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봉사와 후학 양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