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우영혜)은 17일 원아 76명과 교직원 5명이 거창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의 위문공연을 다녀왔다.

거창유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남북부지사의 주선으로 거창노인전문요양원과의 자매결연,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폈다.

 

이날 거창노인요양원 강당에서 원아, 교원, 어르신, 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흥겹고 신나는 시간을 만들었다.

만4세 토끼반, 비둘기반 원아 48명과 만5세 기린반 원아 28명이 즐거운 위문공연으로 그동안 유치원에서 배웠던, 고전무용, 현대무용, 난타연주, 리듬합주 등을 준비하였는데 원아들이 오색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은 웃으며 어깨춤을 추셨고, 리듬합주를 하면서 원아들은 박자와 리듬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원아들의 공연을 보고 어르신들은 흥겹게 박수도 치고 즐거워하였고 오늘 같은 날만 계속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비추기도 하셨다.

 

마지막으로 원아들은 큰절을 올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말을 하며 어깨도 주물러 드렸다.

 

우영혜 원장은 “효는 우리의 근본적인 가치로서 미래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르쳐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르쳐 몸에서 배어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가정에서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까지 유치원에서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효의 실천을 위해 가정, 유치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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