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삶의 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7월 29일(금), 거창농협(조합장 이화형)의 후원으로 169번째 무료급식을 진행했으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식당 운영 중단으로 삼계탕 키트를 만들어 복지관 이용자 50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남의 농협 중 군 단위 최초 금융자산 1조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폭염과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 및 장애인들의 잃어버린 원기를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이화형 조합장은 “거창농협은 거창의 대표 은행으로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지향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진실된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더불어 자산 1조원 달성은 지역주민들이 만들어 준 결과로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선용스님(김경표)은 “코로나19 이후 후원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매년 잊지 않고 무료급식을 해준 거창농협 이화형 조합장님을 비롯해 직원분들과 준비에 도움을 준 고주모(고향생각 주부 모임)팀에 감사드리며,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 우리 사회는 더 살맛나는 것 같다”고 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선용 스님은 “지역의 유일한 복합복지관으로서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