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 고제분교장괴 신원분교장은 지난 18일 1080 건강운동(10대의 체력을 80대까지) 실천을 위한 ‘제1회 학교 간(고제-신원) 자매결연 체육한마당’을 고제분교장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체육을 통해 교우관계의 폭을 넓혀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0시 30분 체육한마당의 개회식을 통해 두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서로 인사하면서 학교 간 교류행사가 시작되었다.

오전 활동으로 ‘스펀지 럭비공 축구’, ‘전략 줄다리기’, ‘놋다리밟기’가 진행되었는데 모두 이색적인 종목으로서 학생들에게 재미와 웃음 그리고 팀원 간 동료애, 협동심을 키워주기에 충분했다.

오후 프로그램은 ‘보디가드 피구’와 ‘사제동행 배구’ 종목이었다. 타인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극심한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사회이지만 ‘보디가드 피구’를 통해 두 학교의 학생들은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사와 학생이 모두 참여하여 ‘사제동행 배구’를 하면서 학교를 지탱하는 두 축인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체육한마당은 학교 간 지나친 경쟁 분위기를 지양하고 화합과 친교활동 및 팀원 간의 동료애, 협동심 조성에 역점을 두어 추진했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는 사제동행을 실천하면서 두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마당이 됐다.

 

오세창 교장은 “이번 체육한마당을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이 친분을 쌓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 장차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해마다 이런 계기를 만들어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