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밤 9시 30분 거창읍 장팔리 한 양돈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새끼돼지 500마리가 피해를 입고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는 새끼돼지 전용 축사 내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새끼돼지 500마리가 가스 흡입 및 화상을 입었으며, 구체적인 재산피해 상황은 가축재해보험 손해평가사가 방문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농장주 격려차 화재현장을 찾은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식처럼 키우던 새끼돼지들을 하룻저녁에 잃은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축사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협조를 당부 드리고, 앞으로 관내에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 화재 예방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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