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지난 15일~18일까지 6학년 6명 모두가 3박 4일 동안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평소 왕래가 어려운 섬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제주도의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자연사 박물관과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한림공원을 시작으로 신비의 도로(도깨비 도로), 유리의 성, 펀테마파크, 천지연 폭포, 용머리해안 등을 탐방했다.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함과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환경의 신비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신비의 도로는 도깨비 도로라고도 불리는데, 길가에 세워둔 차가 내리막길이 아닌 오르막길로 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도로이나, 이는 단순한 착시현상에 의한 것임을 학생들은 실험을 통해 알았다.

 

용머리 해안은 바람, 파도, 겹겹이 쌓인 세월이 만들어냈는데 각종 기괴암석들이 층층이 쌓여 화산섬 제주 만의 신비로운 절경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했다.

마지막 날에는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을 관람하였다.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좀 더 친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화산섬 제주도에서 다양한 열대식물 관찰, 동굴탐험, 박물관 견학 등 각자의 관심분야를 호기심어린 시각으로 체험하고, 관찰하면서 제주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여러 가지 자료조사를 철저히 준비해 온 백규진 학생은 “이번 수학여행에서 제주도의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제주도에서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민지 학생은 “말로만 듣던 신비의 도로에서 체험해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했다.

 

김익중 교장은 “이 나라의 희망이 될 꿈동이들이 우리 땅의 아름다운 곳을 보고 느끼며 단체생활을 통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음으로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밑거름이 되며,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지고 다양한 미래를 꿈꾸게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