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흥사단(대표 도재원)은 지난 19일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스토리텔링—공주, 부여편’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웅진천도와 백제멸망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35명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기행일정은 백제 중흥의 군주 무령왕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무령왕릉을 시작으로, 백제 역사를 알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 기행과 삼천궁녀의 전설이 전해오는 낙화암 및 부소산성을 탐방, 백마강 유람선을 타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제금동대향로를 볼 수 있었던 국립부여박물관 기행과 마지막으로 백제멸망의 아픈 기억들이 있는 정림사지를 기행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 오해하고 있었던 역사부분에서 제대로 알게 됐다”며, 다음에는 미리 공부를 하고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창군이 교육부에서 시행한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사회의 무너져 가는 가족기능을 강화시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나머지 7곳의 기행은 매달 초에 거창군평생학습센터 (http://educity.geochang.go.kr)에서 선착순 35명(초등 4학년~중학생을 둔 가족)접수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흥사단 홈페이지(www.gcyka.or.kr)이나 전화(943-2013)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