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혜성여자중학교(교장 김근호)는 지난 15일~19일까지 김근호 교장을 비롯해 지도교사 3명, 정은희 외 1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을 조직해 해외자매학교인 중국 사천성 청두 소재의 석실천부중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21세기 세계화시대에서 문화와 교육 소통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5월에 자매결연을 한 두 학교는 서로간의 문화이해와 학생들의 폭넓은 교육을 위한 안목 제고, 양국의 민간사절단으로서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친목증진 및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주기적인 방문과 해외문화체험의 자리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혜성여중의 중국 자매학교 방문은 그 관계의 첫 시작으로, 두 학교의 우호적인 교류관계에 첫 단추를 채운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에 혜성여중이 방문한 자매학교인 석실천부중학교는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사천성 지역 첨단 산업지역 내 명문학교로서, 국제교류의 경험이 풍부하고 활발한 스포츠 및 예술 활동이 인상적인 곳이다.
자매학교 방문에 앞서 사천성을 뒤흔들었던 2008년 지진지역 탐사 및 중국 문화유산 탐방이 있었으며, 천부중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 학교 소개, 다양한 수업 참관 및 혜성여중 교사들의 한국어 수업 실시, 전통 음악․미술 등의 교류로 이루어진 특별활동의 참여 등으로 일정이 전개됐다.
김근호 교장은 “중국은 현재 세계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과는 밀접한 관계의 나라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한 지구촌 시대를 살아갈 우리 혜성여중 학생들에게 동양 문화권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되고, 또 세계로 나아가는 끈을 이어주는 소중한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한편, 혜성여중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유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해외문화체험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 영역을 넓혀 두 학교의 우애를 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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