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은 8월 2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3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형 사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미래형 재배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유럽의 다축(多軸)수형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경북대 사과연구소와 경상남도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선도농가 등의 강의로 구성하여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수료일 마지막 교육과정인 다축토양이해와 이축식재요령 교육을 공로연수중인 김윤중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열정적인 강의로 마무리 했다.
거창군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수료생 165명을 양성했으며, 수료생은 다축재배 전문 인력으로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을 신청할 자격을 얻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과정 수료를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거창사과 100년을 책임질 미래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으로 거창사과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외축 재배체계와 달리 사과나무에 2개 이상의 원줄기가 있는 다축수형은 노동력과 생산비 30%이상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체계이다.
거창군은 2020년~2029년 까지 10년간 국․도비 등 3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육성사업을 3년째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11ha의 다축과원을 조성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