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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9월 6일 중심방향인 거제도와 동해쪽 지방은 피해가 큰 반면, 내륙지방인 거창은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9월 5일과 6일 오전 7시 까지 내린 거창군의 평균 강우량은 121.6mm로 신원면이 221.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웅양면이 80mm로 가장 적게 내렸다.
거창군내 강우량은 거창읍 118mm, 주상면 87.5mm, 고제면 92.5mm, 북상면 178.5mm, 위천면 113.5mm, 마리면 126mm, 남상면 99.5mm, 남하면 118mm, 가조면 112.5mm, 가북면 115.5mm이다.
구인모 군수는 "경사면 토사와 낙석으로 일부 도로가 막히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약간의 피해가 발생해 긴급 조치했다"며, "특별한 피해는 없어 다행이나, 일부 과수원의 낙과 피해나 벼 도복 등 농작물 피해는 다소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이름지은 것으로, 라오스의 한 국립공원이름이며, "돌가시나무 새싹'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