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9월 15일 시청각실에서 독서 관련 참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고전 100권 함께 읽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동·서양 고전을 통해 인문정신을 배양하고 고전의 가치와 인문학의 본질을 재조명할 계획으로, 5년 동안 ‘인문고전 100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선포식은 관내 기타동아리 소르기타합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및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서 인문학 강연자로 나선 신득렬 원장(대구 파이이데아 아카데이아)은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본인의 경험에서 얻은 실험적인 대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강연을 마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의 독서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앞으로 ‘책 읽는 거창’으로 나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도내 최초로 군민과 함께 ‘인문고전 100권 함께 읽기’ 독서운동을 시작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문화 군민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