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9월 20일 군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거창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해 승강기안전기술원 잔디밭에서 공감음악회를 열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음악회는 근무시간을 고려해 평일 점심시간에 열렸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애절한 생황·해금 연주에 이어 신명나는 태평소 연주로 마무리됐다.

1시간 정도 열린 음악회는 승강기안전기술원과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산업단지 내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너무 좋았다”며 “쾌청한 가을 날씨에 음악회를 통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군민 모두가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로 계획된 공감음악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점심시간에 배달된 음악도시락이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행복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