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지난 24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치의 검진을 실시했다.
이 학교 주치의는 거창읍 아림의원 한동률 원장을 위촉, 학교를 방문해 검진을 했다.
주요 검진은 질병예방의 기본이 되는 손씻기와 양치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시간 동안 성교육을 실시해 성의 의미와 2차 성장과 사춘기 등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만, 약물, 흡연, 의약품, 감염병 등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학생들은 건강의 중요함을 깨닫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전체 학생들을 한 명씩 여러 가지 문진과 아울러 친절히 개인 건강 상담도 했다. 검진 결과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진단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주치의’ 제도 활성화를 통해 건강이상 학생에 대해 상시 상담활동을 하고, 병원-가정과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과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읍․면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 주치의는 학기별 1회 이상 학교를 방문해 학교 보건관리, 학교 환경위생관리에 대한 자문과 함께 기초건강 체크와 학생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열악한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는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개인 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갖게 해 주었고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학생 건강관리와 학교 참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