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정연)은 남상면 임불마을 김경희 이장이 지난 9월 19일 임불마을 일원 실종자 수색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거창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9월 19일 오전 11시경, 거창읍에 거주하는 82세 모 할아버지가 송이 채취를 위해 집을 나간 후 귀가를 하지 않아 경찰서, 소방서를 비롯한 남상면 의용소방대, 임불마을 이장 및 주민 등이 새벽 늦은 시간까지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다했다.

특히, 산에서 실종돼 위치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경희 이장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구역을 나눠 면밀하게 수색하여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고, 거창경찰서는 늦은 시간까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경희 임불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을 대표해서 받은 감사장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경희 이장은 남상면 여성소방대원으로도 활동하며 반찬봉사활동,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